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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Wednesday

쌀 팔러 갔다.

  여름이 좋아서 피곤한 가을 저녁이 싫다. 줄탁동기는 계란 후라이를, "오늘의 식사는 얇게 저며서 차갑게 식힌 햇살 그리고 봄기운을 두 방울 떨군......"이란 글은 부엌에 쌀이 없음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계절이다. 그래서 오후에 동양장에 들러 쌀 팔고 왔다. 한 포대 있으니 든든하고 푸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