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는
센타에서 스탭들 저녁에 다 퇴근하는 것 보고
딱 10분만 더 있다가 퇴근했다. 7시 30분.
8시.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제밤에 받아온 달고나 단
'티라미슈 케익' 한쪽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돌아서자마자
받아온 김치와 베이컨 등으로 양배추쌈 해서 먹었다.
9시. 사무실에 도착했다.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
임시로 옮긴 방에는 아무것도 없다.
4층 박사과정 방에도 커피가 없고,
찾아갈만한 방에는 주인들이 보이지 않는다.
카리부로 걸어가다 학교에 잠시 들른 애린아빠를 만났다.
같이 걸어가서 미디엄 한잔에 설탕2. 하프&하프를 섞었다.
커피숍에 앉아있는 도훈씨. 수완씨와 눈 인사를 나누고 돌아섰다.
10시. 근 한해 만에 '내챠미재가' 벤치에 앉아 SSWR의 후기를 듣고.
만났던 사람들의 근황에 대해 들었다.
좀 더 좋은 모냥으로 보고 싶었다.
11시 내일 민지네에 잠시만 들르마 했다.
12시 엘리베이터에서 청소하시는 아줌마 오랜만에 만났다.
늦은밤에 서로 많이 놀랐다.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일 할 걱정에 짐싸고 나왔다.
영상 14도의 1월에 내리는 비를 맞고 집까지 걸었다.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는 그 기분으로 걸었다.
높게 뻗은 메이슨팜길의 나무는 비 속에서 몽롱했다.
가본적 없는 하와이에서는 이렇게 비를 맞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