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 18
* 무지개를 한자로는 彩虹(채홍; 차이홍)으로 쓰고 읽는다고 배교수에게 물어 알았다.
결혼한지 일주일만에 미국에 와서 머문곳이 Syracuse, NY 이다. 기억으로 짧은 여름이 지나면 그 다음은 겨울만 성큼 다가 오는곳이다.
얼마전 이곳에서 그때 알던 사람을 만났다. 그것도 비지니스 스쿨 식당에서....
'형...근데 아직도 미국에 계세요?"
"네..." "언제 점심이라도.."
시라큐스 랭귀지 스쿨에서 한학기 동안 같이 공부했었다.
그때 그 친구는 제대후 복학을 앞둔 대학생이었고, 난 대학원을 마치고 다시 대학원을 가고자 했던때 였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그 친구는 학교를 아주 오래전에 마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고 회사에서 보내준 MBA를 시작했다고 했다.
육군병장 윤병장을 채플힐 버스정류장에서 만날때 부터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지만 여튼 세상은 참 좁다.
오늘은 우연히 식당에서 같이 식사하고 차한잔 했다.
회사에서 온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는것 같더라고 이야기 했더니 명쾌하게 이야기 한다.
"습관" 인것 같다고........
똑똑한 사람들이 돈도 많이 벌고, 득도하는것 같아서 한편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다.
이렇게 징징대는 것도 내 습관이라 생각하니 답답도 하고....
http://www.iam1969.net/data/silhouette_1.mp3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2. 12시 조금 넘아서 어머니 전화를 받았다. 그래 물건 조금 보냈다. 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니 통장에서 나가는 민주노동당 돈은 니가 내라...(아주 속상한 목소리다).....엄마가 아들 대신에 정말 좋은일 하시는거예요....반보 앞으로 나가는데...엄마가 동참한다고 생각하시고....고맙습니다......그 돈 주면 뭐하노....북한에 다 퍼주는데......좀 주면 어때요?.....우리도 못 먹고 사는데 그 돈 우리 한테 쓰라 그래라.....엄마 민주노동당이 잘 되어야지 엄마 아들 딸들이 좋은 세상에서 사는거예요....
헤어져 긴 세월 눈물 속에서
서로서로 애타게 부르던 형제
꿈결에도 잠결에도 그리웁더니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
달 밝으면 달이 밝아 더욱 그립고
눈 내리면 눈이 내려 보고 싶었네
천리타향 낯선 길을 헤매일 때에
한시인들 잊었으랴 정든 나의 집
꿈결에도 잠결에도 그리웁더니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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