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1년에 단 하루 동네 예배당에서 하는 근동에서 가장 큰 벼룩시장에 다녀왔다. 채플힐에 와서 첫해에 가보고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세아네와 함께 아침 일찍 만나서 갔다. 꼭 살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촌에서 나름대로 큰 행사이기도 하고 혹 운이 좋으면 마음에 드는 자전거나 하나 사서 쌩쌩거리면서 돌아올까 마음을 먹었다. 산악자전거나 기아 11단 이런것 말고, 앞에는 주머니(광주리)가 꼭 있어야 하고, 뒤에는 안장도 꼭 있어야 하고, 나즈막한 자전거 말이다.
9시에 도착했음에도 부지런한 동네 주민들은 벌써 예배당의 방이며 마당이며 모두 점거한 상태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눈 앞에 자전거가 하나 보인다. 우리나라 짐자전거 스타일이다. 가격은 좀 비싸서 10불이다. 어..광주리만 하나 달면 되겠군 하는 찰나. 누군가 자원봉사하는 할머니와 함께 나와서 Sold 라고 스티커를 붙힌다. 나머지는 산악자전거 혹은 too 스포티 하기때문에 무효.
뭐 다른 방은 관심도 없었고, 전기제품, 스포츠용품 파는 곳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방에만 쭉 머물렀다. 세아아빠가 환등기를 골랐다. 빈티지 코닥이다. 가격은 10불. 위에 돌아가는 케로셀 메거진은 2불. 그 옆에 조그마한 가방 비슷한것이 있어서 한참 열어볼려고 하는데, 친절한 자원봉사자 할아버지가 열어주신다. 이거 8mm 영사기야. 가격은 12불, 각종 부대장비는 그냥 끼워준다고 하는데......이거 나 한테 큰 필요 없는데...그렇게 생각을 잠시하다가 지름신이 강림하사 ...바로 샀다. 계산할려고 방문앞에 서있는데, 왼쪽에 뭔가 보인다. Thorens TD 160 턴테이블이다. 오랫동안 탐내던 물건이다. 이베이에선 적어도 200불은 줘야 한다. 자세히 보니 10불에 Sold라 되어있다.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설려다가 하나 샀다. 그 옆에 있는 다른 10불짜리로. JVC Full Automatic.
집에 물건을 내리고, 아쉬운 마음에 세아네 가는편에 다시 프랭클린길에 내렸다, 날씨가 좋기도 하거니와, 아날로그 지름의 완성을 위해 LP를 구입하기 위해 카보로로 갈 작정을 했다. 가기전에 혹시나 싶어 다시 예배당을 들렸다, 구석에 엄청 쌓아 놓았다. 한장에 50센트. 조빔의 LP 5장을 포함해서 도합 28장을 16불에 구입했다.돌아와서 롤링스톤즈 1971년판 I got the blues를 줄창나게 듣고 있는 중이다.
아....오늘의 화룡점정. xx배율을 자랑하는 망원경 되겠다. 뭐할려고....사나? 혹시? .마음대로 상상하지 마라. 도합 12+10+10+16 = 48불로 벼르던 아날로그를 일습했다. 결론: 오늘 예배당에서 은혜받았다.
9시에 도착했음에도 부지런한 동네 주민들은 벌써 예배당의 방이며 마당이며 모두 점거한 상태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눈 앞에 자전거가 하나 보인다. 우리나라 짐자전거 스타일이다. 가격은 좀 비싸서 10불이다. 어..광주리만 하나 달면 되겠군 하는 찰나. 누군가 자원봉사하는 할머니와 함께 나와서 Sold 라고 스티커를 붙힌다. 나머지는 산악자전거 혹은 too 스포티 하기때문에 무효.
뭐 다른 방은 관심도 없었고, 전기제품, 스포츠용품 파는 곳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방에만 쭉 머물렀다. 세아아빠가 환등기를 골랐다. 빈티지 코닥이다. 가격은 10불. 위에 돌아가는 케로셀 메거진은 2불. 그 옆에 조그마한 가방 비슷한것이 있어서 한참 열어볼려고 하는데, 친절한 자원봉사자 할아버지가 열어주신다. 이거 8mm 영사기야. 가격은 12불, 각종 부대장비는 그냥 끼워준다고 하는데......이거 나 한테 큰 필요 없는데...그렇게 생각을 잠시하다가 지름신이 강림하사 ...바로 샀다. 계산할려고 방문앞에 서있는데, 왼쪽에 뭔가 보인다. Thorens TD 160 턴테이블이다. 오랫동안 탐내던 물건이다. 이베이에선 적어도 200불은 줘야 한다. 자세히 보니 10불에 Sold라 되어있다.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설려다가 하나 샀다. 그 옆에 있는 다른 10불짜리로. JVC Full Automatic.
집에 물건을 내리고, 아쉬운 마음에 세아네 가는편에 다시 프랭클린길에 내렸다, 날씨가 좋기도 하거니와, 아날로그 지름의 완성을 위해 LP를 구입하기 위해 카보로로 갈 작정을 했다. 가기전에 혹시나 싶어 다시 예배당을 들렸다, 구석에 엄청 쌓아 놓았다. 한장에 50센트. 조빔의 LP 5장을 포함해서 도합 28장을 16불에 구입했다.돌아와서 롤링스톤즈 1971년판 I got the blues를 줄창나게 듣고 있는 중이다.
아....오늘의 화룡점정. xx배율을 자랑하는 망원경 되겠다. 뭐할려고....사나? 혹시? .마음대로 상상하지 마라. 도합 12+10+10+16 = 48불로 벼르던 아날로그를 일습했다. 결론: 오늘 예배당에서 은혜받았다.